[대구MBC뉴스]
대구시청 신청사 문제가 여전히 답보상태입니다. 대구시가 두류정수장 땅 일부를 팔아서 신청사를 짓겠다고 하자 달서구를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났습니다. 땅을 팔지 말고 신청사를 지어야 한다는 거죠. 대구시의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홍준표 시장은 시청 조직에서 신청사 관련 과를 없애고 용역 사업도 모두 보류했습니다.
7월 6일 대구시는 '최종안'이라며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신청사 옆에 농구 전용 경기장을 포함한 시민 생활 체육시설을 짓는 등 시민 생활 체육시설을 짓겠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땅을 팔아서 신청사를 짓겠다는 전제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단지 원래는 땅 90,000㎡를 팔려고 했지만 매각 면적을 80,000㎡로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달서구 출신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이영애 대구시의원은 "이 땅을 민간에 팔면 난개발이 우려된다"며 "시민 숙의 과정을 거쳐서 결정된 것을 묵살하는 시장이 대구시민들의 시장이라고 볼 수 있냐"고까지 발언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인 김용판 국회의원은 "두류정수장 말고 다른 곳의 땅을 팔아서 신청사 건립 비용을 마련하자"는 중재안을 냈습니다.
이다음 날인 7월 7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MZ세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두류정수장 터를 팔지 않고서는 자신의 임기 안에는 신청사를 지을 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홍 시장 임기 끝난 다음에 신청사를 다시 추진하자는 이야기가 어디에선가 나오는지 "다음에 시장을 한 번 더 할 수도 있으니, 그렇다면 신청사는 앞으로 8년 보류되는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홍 시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편집 김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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