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레즈비언 부부 출산…"다양한 가족 있다"
국내 첫 레즈비언 부부인 김규진 씨와 김세연 씨가 딸 '라니'를 출산했습니다.
김규진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출산 완료'라는 글을 게시하며 출산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규진 씨는 2019년 김세연 씨와 미국 뉴욕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된 뒤, 같은 해 11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후 벨기에의 한 난임병원에서 기증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해 아이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규진 씨는 "다양한 가족이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레즈비언부부_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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