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리는 삼척 LNG생산기지 파도막이방파제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항 동쪽 1.5㎞ 해상에 자리한 길이 1.8㎞ ‘뜬방파제’입니다.
‘삼척 호산항 뜬방파제’라고도 불리는 이 방파제는, 삼척 LNG생산기지 시설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난 2014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낚시터로 개방할 목적으로 낚시터, 전망대, 테라스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완공 후 지난 10년간 안전 및 보완 문제로 개방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습니다.
이에 현지 주민들은 최초 약속대로 이 방파제를 낚시터로 개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결국 10년 노력의 결실로 일반에 개방하는 것으로 중론이 모아졌고, ‘제17회 삼척시장배 전국바다낚시대회’ 장소로 일시 개방이 이뤄졌습니다.
삼척시와 호산항이 있는 원덕읍 주민들은, 이른 시일 내에 삼척 호산항 뜬방파제 낚시터 상시 개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회 취재를 위해 찾은 삼척 호산항 뜬방파제는 한마디로 ‘대물 천국’이었습니다.
대회 대상어였던 감성돔부터, ‘국민 생선’ 고등어와 ‘귀족 우럭’ 띠볼락까지, 기자가 카메라에 담은 낚시 대상어 모두 하나 같이 굵은 씨알을 자랑했습니다.
동해안 최고의 방파제 낚시터로 기대되는, 삼척 호산항 뜬방파제의 상시 개방이 하루 빨리 이뤄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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