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영광 해안가에 세워졌습니다.
전남이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영광군 백수읍 해안가에서
대형 풍력발전기가 쉼없이 돌아갑니다.
청보리가 자라고 있는 간척지를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발전 설비가 세워졌습니다.
백수읍과 염산면 일대에 준공된
풍력발전 터빈은 총 예순 한 기로,
국내 최대 규모인
140메가 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7만 2천여 가구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쓸 수 있는 발전량입니다.
(인터뷰)동서발전
"7만 2천여 가구가 전기 걱정없이 쓸수있는"
풍력발전 터빈 하나 당 발전용량은
2.3메가 와트 급으로
저소음설계를 통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습니다.
발전 설비에 투입된 자재와 장비는
95% 이상 국내 기술진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스탠드업)
"육상풍력과 해상풍력을 한곳에 모아서 개발한 복합풍력발전단지는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지역 주민들의 어로와 경작 활동을 보호하고
발전소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상당 부분은
주민복지와 마을발전기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국무총리
"주민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의 모델"
정부가 2030년까지 국내 전체 발전량의 20%를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으로 채우기로 한 가운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전남이
재생에너지 육성의 최적지로 주목받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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