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대군 이현(齊安大君 李琄)....
그는 조선의 왕족으로 예종의 후계서열 1위였습니다.
1468년 예종이 즉위하면서 그도 원자에 책봉되었습니다. 원자는 비록 어렸으나 아버지 예종이 한참 젊은 나이였으므로 장성할 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종이 족질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주 재발하고 또 낫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심각했습니다.
그러더니 왕위에 오른지 겨우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제 원자의 앞길은 너무나도 험난할 것입니다. 왕위에 오를 수나 있을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예종의 뒤를 이를 사람은 당연히 제안대군이었으나 그의 나이 겨우 4세에 불과하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어쩌면 단종 시즌 2를 재현할 수도 있을것입니다. 아니 그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래도 단종은 10세 나이에 용상에 올랐으니까요.
정희왕후는 도저히 원자를 왕위에 올리겠다는 교지를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의경세자의 차남이자 원자의 사촌 형인 자을산군으로 하여금 왕위를 잇게 했습니다.
후계서열 1위였던 제안대군이 어리다는 이유로 왕위계승에서 탈락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삶이 매우 험난할 것이라는 신호탄이었습니다.
그가 성장하면 이런 사람이 나타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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