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인 계약을 맺고 유럽을 누비는 선수는 무려 75명,
이 가운데 축구 선수로 실질적인 프로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각국 1~2부리그로 한정하더라도 15개국 40명으로 늘어나
한국축구는 그야말로 유럽파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26명 가운데 8명이 유럽파였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유럽파가 절반을 넘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4일 K리그 울산 현대팀은 울산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설영우가
황인범이 뛰고 있는 세르비아 최고의 팀 즈베즈다로 이적함을 공식발표했고,

7월 30일 이번에는 스위스 슈퍼리그 27회 우승에 빛나는
스위스의 명문 구단 그라스호퍼는 구단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수원FC의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의 영입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한국을 방문한 토트넘은
방문선물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에서 양민혁을 영입했으며 내년 1월에 팀에 합류할 예정으로
이적료는 400만유로, 한화 약 60억 수준”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양민혁의 토트넘 입단은 해외에서도 주목했는데요.

특히 해외파가 전무한 중국에게
한국의 18세 고등학생인 양민혁의 토트넘행 소식은
부러움을 넘어 현지에서는 놀랍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양민혁은 한국의 레전드 풀백 이영표, 리빙 레전드 손흥민에 이어
3번째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됐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내년 1월부터 손흥민과 양민혁이 함께 뛰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양민혁 선수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양민혁 #토트넘입단 #유럽파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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