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북한이 금강산 댐을 건설한다고 발표하자 전두환 전 대통령은 금강산 댐에
200억톤의 물을 저장 가능해 북한이 88올림픽 방해를 위해 고의로 방류하면
서울 시내 주요 고층 건물까지 물 속에 잠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국회의사당이 잠기고, 63빌딩의 1/3이 잠기게 된다고 했는데요...
그 대안으로 평화의 댐 건설을 추진하자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서 약 689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습니다.
하지만 7년 뒤, 댐 건설 당시 모금한 성금의 사용내역과 금강산 댐의 실체에 대한 논란이
붉어졌고, 93년도 시행한 국정 감사에서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 인해 조작된 자료였음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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