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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8 수낮 대담) 어느날 '모른다!'하면서 육바라밀의 눈으로 보면요.
뭔가 이렇게 부조화들이 보여요.
그것만 조금 다듬으시면요. 놀라워진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그냥 보살이에요.
이런 분들, 자기를 육바라밀로 닦으면
그냥 보살이에요. 남을 돕고 안 돕고를 떠나서 이미 보살이에요. 왜?
이 사람의 행동은 남한테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요.
그런 의미로 이렇게 말하시는 건 좋은데,
산에서 혼자 명상만 하시면서
"나는 나를 이롭게 하는 게 그대로 보살도다."
이렇게 주장하시면 이게 좀 덜 보살도예요.
자기를 육바라밀로 닦지 않으시면요.
남한테 제대로 도와줄 수가 없어요.
명상만 하고 계신분한테 가서 질문하면 답 제대로 못해줍니다.
사회성도 떨어지고, 잘 안 나와요, 명상밖에 안 했지.
묵언만 열심히 했지 말 잘하는 법을 배우지 않아서
말을 하면요. 남한테 피해주는 말을 해요, 실제로.
그게 문제예요. 그러니까 육바라밀로 나를 닦을 때
자리이타가 이루어지지,나를 육바라밀로 닦지 않고
육바라밀의 일부만 가지고 나를 닦죠? 이타가 안 이루어져요.
이건 공식이에요. 제가 이렇게 만든 게 아니고
이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는 결을 찾아보니까
육바라밀이더라는 거예요.
어떻게 나를 닦으면 남한테도 같이 이루어질까?
육바라밀로 닦을 때만 그게 이루어지더라는 거예요.
실험을 해보세요. 꼭 실험하셔서 이 진리 알아내시면 여러분은
세세생생 보살입니다.
어느 시대에 태어나도 보살이에요.
그게 이 우주는 중요한 거예요. 이 우주는.
저는 그래도 이 공부를요.
시작부터 잘 된 게, 길을 잘 잡은 게
"열반에 들어라." 이런 내용으로 시작했으면 제가 힘들었을텐데.
봉우선생님을 만나고 그분 가르침을 받은 게 저한테는 복이었던 게
그분이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도, 이게 도다.
도는 영원히 변치 않는다.
이 도가 인의예지예요.
도가 그런데 끝없이 끝없이 중을 잡으면서 변한다.
이건 덕이다.
덕은 새로워진다. 날마다 날마다 '새로울 신(新)'자, 새롭다.
그러니까 이게 변화하는 게 좋은 거죠.
도는 불변하게 광명하다.
덕은 날마다 새로워진다.
영원한 도와 날마다 새로워지는 이 현상계가 만나면서
그때그때 계속 중을 잡아가는 것, 이게 중용이다.
그래서 인간의 길은 중용이 다다.
매순간, 어제랑 또 달라졌죠. 오늘, 양심은 불변이에요.
인의예지의 도를 가지고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덕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또 10분 뒤면 또 변해있죠.
그 상황에 맞게 또 인의예지를 가지고 덕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이번 생이면 다음 생은요?
다음 생에 와서 또 도를 가지고 또 덕을 하는 거예요.
이게 군자의 길이에요. 이게 보살도랑 똑같은 겁니다.
이쪽 동양에서는 그걸 군자의 길, 선비의 길이라고 부르는 거예요.
중용! 중용이 다예요.
중용! 절대계와 현상계를 함께 쓰는 거예요.
그래서 도가 높은 문명은요. 다 대승을 주장해요.
도덕을 함께 쓰는 문명을. 현상계를 버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현상계를 버리고 절대계로 빠져들자는 그 문명은요.
도가 얕은 거예요.
여러분 지금 여러분은 오감으로 보이시는 제 몸뚱이만 보이시죠?
지금 제 동전의 앞면만 보시는 거예요. 동전의 뒷면은 공이에요. 참나예요.
동전 뒷면까지 보셔야죠.
여러분 존재, 제것은 안 보셔도 되는데
여러분 존재의 뒷면은 보이시나요?
지금 동전 앞면인데.
생각,감정,오감은 동전의 앞면이에요.
뒷면에 뭐가 있을까요?
공이죠. 거기까지 여러분이에요.
식물이 뿌리가 땅속에 있어 뿌리가 없는 것 같죠? 안보이죠?
겉에 드러난 건 줄기,가지,잎이죠. 꽃이죠.
생각,감정,오감은 줄기,가지,꽃,열매입니다.
본인의 뿌리 느끼고 사시나요?
본인의 뿌리가 있나요?
식물을 잘 키우려면요. 뿌리에다가 관심을 주고
뿌리에다가 비료를 줘야됩니다, 양분을 주고.
여러분은 뿌리에다가 관심을 주고 계시나요?
그러니까 '몰라!'가 뿌리찾기예요. 나의 뿌리찾기.
'몰라!'는 내 뿌리를 찾고 뿌리에다가 경배드리고 뿌리에다 관심 갖고
뿌리에다가 힘을 실어 주는 거예요.
그러면 생각,감정,오감이 변해요.
뿌리가 튼튼하니까 생각,감정,오감,
즉 줄기,가지,잎이 더 힘있게 뻗어 나갑니다.
그 힘이라야 현상계,
공과 현상계 두 개를 통으로 굴릴 수가 있어요.
두 개를 함께 잘 쓰는 게 중용이에요.
이게 보살의 길, 군자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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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중용의 의미 _홍익학당.윤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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