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태양광 중심에서 풍력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요. 여러 우려 속에 출발한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발전이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확장될 전망입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 두모항 앞에 10기의 풍력발전기가 돌아갑니다.
국내 1호 '상업용' 해상풍력인 탐라 해상 풍력단지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있는 곳에는 현재 초속 17m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한 기당 하루 평균 72MWh의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운전 시작 후 현재까지 50만MWh의 전력을 생산했습니다.
제주도 31.3만 가구에서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매출액으로 따지면 1천430억 원, 이미 사업비의 85%를 회수한 셈입니다.
[이성호/탐라해상풍력발전 본부장 : 최초의 사업성 평가를 했던 부분보다도 오히려 이제 수익 부분이나 이런 게 만족할 만큼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주민들은 소음이나 어족자원 감소를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발전설비 구조물이 인공어초 역할을 하면서 어획량은 오히려 늘었고, 야간 조명까지 더해 관광객이 늘면서 상권까지 활성화됐다는 게 어민들의 얘기입니다.
[고춘희/제주 두모리 이장 : 바글바글하다 이런 이야기 해요. 고기가 많다 이 말이죠. (이제는) 주민들이 더 세우기를 원하죠. 보상관계도 매년 이루어지니까, 그러니까 이제 확장 공사를 하는 거죠.]
현재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발전 단지는 전국에 3곳 124.5MW 규모인데, 허가를 받은 곳은 총 83곳, 총 27.3GW에 달합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풍력발전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인데, 특히 203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14.3GW를 보급하는 게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보상 체계 등 주민들과의 소통과, 효율적인 인허가 시스템을 통한 공사 기간 단축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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