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광역 단체, 경상 북도가 대구 광역시와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발판삼아 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에 해결하고,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입니다. 경상북도를 이끄는 이철우 도지사 스튜디오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이번에 장마 때 비가 많이 왔는데 피해 상황 어땠습니까?
[이철우]
피해가 많았습니다마는 작년에 워낙 피해가 커서 그에 비해서는 좀 적었습니다. 그러나 농경지가 침수되고 가옥도 파손되고 여러 가지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빠른 복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도 저희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대구, 경북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철우]
우선 대구경북 TF팀을 따로 만들어서 특례를 뭘 담을 거냐. 대구 경북 단순 통합을 하면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중앙에 있는 권한을 이양받는 것이 어떤 것이 좋겠느냐. 그래서 지금 제주특별자치도가 있고 강원도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것은 다 담되 플러스해서 환경이라든지 중소기업체라든지 노동청이 지방에 내려와 있는데 이런 것들은 우리 지방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그런 것들을 요청해서 특례를 많이 담아서 중앙정부와 협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지금 광역단체 통합 추진은 사실 전례가 없는 일인데 왜 이렇게 하려고 하시는지, 무슨 효과가 위해 하시는 건지요?
[이철우]
한마디로 살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겁니다. 우리나라 수도권 집중으로 해서 지방이 소멸 위험 지역으로 가고 있고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구 경북 통합하면 500만 도시가 되는데 5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방자치 권한을 확실히 강화시켜서 수도권과 경쟁하지만 세계적인 도시와 경쟁입니다. 이제는 국가 대 국가의 경쟁보다는 도시와 도시의 경쟁이거든요. 대구 경북이 통합하면 뉴질랜드나 이런 작은 나라처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경쟁력을 강화해야지 대한민국 저출생 문제라든지 지방소멸이라든지 균형발전 이런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경북 도민들이라든지 대구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철우]
2020년에도 한 번 시도를 했었거든요. 그때도 과반 이상이 찬성을 했고 이번에도 여론조사를 하면 50% 이상이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북부 지역에 도청이 온 지가 한 8년이 됐는데 다시 대구로 가느냐, 이것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북부 지역의 소외에 대한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지역별 균형발전 방안을 먼저 마련하고 통합을 해야 된다. 가장 먼저 북부 지역에 있는 분들이 많이 걱정을 하는데 걱정이 있으면 통합이 어렵거든요. 그 걱정을 덜어드리는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고 통합을 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다른 시 말고 대구시와 통합하는 이유는 또 뭐가 있을까요?
[이철우]
대구가 원래 경상북도 대구시였습니다. 그래서 큰아들 시가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겁니다. 그래서 대구경북이 동질성이 있고 대구 시민 70%가량이 대부분 경북 출신입니다. 그래서 대구경북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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