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나 블로그에 있는 벨기에 리에주 와플 레시피로 만들어봤는데 맘에 안 들었다.
남편이 사다준 벨기에 와플은 속이 정말 쫄깃하고 겉이 바삭했는데 따라한 레시피는 모두 바삭하기만 했다.
바삭만했던 이유는 레시피가 모두 풍미에만 신경을 썼고 빵 발효에는 신경을 안 썼던 것! 시행착오 끝에 속도 쫄깃한 벨기에 와플을 만들었다!!!
재료
물70ml, 드라이이스트6g, 중력분240g, 설탕12g, 소금2g, 버터60g, 계란1개, 바닐라익스트렉3g, 펄슈가(우박설탕) 80g
*펄슈가(우박설탕) 대체불가. 일반설탕 사용하면 벨기에 와플 맛이 안 나온다 (실험해봄). 펄슈가가 녹으면서 와플 겉이 카라멜라이징 되면서 겉이 바삭해진다.
*일반적인 레시피에는 물 대신 우유를 쓰는데 꼭 물을 써야한다. 드라이이스트는 원래 물과 설탕을 좋아하고 계란, 버터, 우유를 안 좋아하는데 일반적인 레시피에는 이스트가 안 좋아하는 것들만 잔뜩 들어가서 결과물이 쫄깃하지 않고 바삭하기만 하다. 우유 안 넣어도 충분히 맛이 풍부하고 맛있기 때문에 꼭 물을 사용하여 이스트 활성화에 신경쓰기.
*벨기에 와플은 원래 빵반죽에 우박을 넣는 형태의 레시피이다
간단 프로세스
1. 이스트 활성화(10분)
2. 중력분, 설탕, 소금, 계란 한 볼에 섞은후 이스트물 넣고 섞는다
3. 손으로 반죽 하나로 뭉쳐주고 10분 휴지
4. 휴지 끝나고 약1분 반죽 후 말랑한 버터 넣고 15분 손반죽
5. 매끈해진 반죽 1~2시간 1차 발효(2배될때까지)
6. 우박설탕 넣고 반죽 후 분할
7. 약30분 2차 발효(옵션)
8. 와플팬에 약 2분 중불에서 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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