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두 차례 재판에 출석합니다.
검찰의 추가 기소건을 더하면 이 대표가 관여된 재판은 최대 4개로 늘어 '사법 리스크'는 한동안 더 지속될 방침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6일 대장동·성남FC 사건 1차 공판 참석을 위해 서초동을 찾은지 약 열흘 만입니다.
재판부는 오는 20일에도 대장동 사건의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 대표가 일주일에 두 번 재판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의 단식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되면서 재판부가 주2회 재판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주 금요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판이 열립니다.
이날에는 이 대표가 출석하지 않더라도 재판을 진행합니다.
이 대표의 잦은 법원행은 그의 당무 복귀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에 대한 우호적 여론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다만 당내 리더십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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