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의 첫장 Florence입니다. [플로헝스]라고 읽히고 뜻은 이탈리아의 도시 피렌체를 뜻합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시대배경은 중세말기~르네상스 초기시점인데요 이때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시작이자 중심지가 되는 지역이었고 피렌체 출신의 인물로는 단테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페트라르카, 브루넬레스키 등이 있고 프롤로가 말하는 브라만테도 르네상스 초기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죠 이 시기의 종교계에선 면죄부 판매와 성직의 매매등으로 인한 불신으로 일어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도 언급이 됩니다. 구텐베르그는 금속활자를 만들어 대량 인쇄를 가능하게 하였고 그에 따라 성경이나 책들의 보급을 쉽게 만들어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죠 이에 프롤로같이 지식층인 소위 가진 사람들만 접했던 문물들을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게되어 고위층의 불만이 있었을것입니다.
여담) 뉘른베르크는 독일의 도시로서 인쇄술이 발달된 도시중 하나였습니다.


2막의 첫 곡은 자유로운 그랭구아르와 엄격하고 근엄한 프롤로의 대화형식을 통해 진행되며 경직된 중세말기의 시대에 새로운 바람으로 다가오는 자유로운 르네상스를 대조시키며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배경지식이 약간 있다면 이해하기 쉽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갑자기 왜 피렌체가 나오는지 의아해 할 만한 곡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2막의 첫 넘버를 통해 점점 끝나가는 중세시대의 몰락과 르네상스, 즉 근대사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간적 흐름도 알아갈수 있겠습니다.

#피렌체 #르네상스 #노트르담드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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