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0중 추돌사고, 맨 처음 사고는 어떻게 일어난 걸까요? YTN이 중요한 단서를 입수했습니다.
맨 처음 앞에서 사고가 날 때 현장 맨 앞쪽을 달리면서 사고 순간을 생생하게 목격하신 분이 지금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최성일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사고 순간을 목격하셨는데 당시 상황을 말씀해 주세요.
[인터뷰]
제가 3개 차로 있는 고속도로 중 제가 가운데 차선 2차선에서 달리고 있었고 당시의 안개가 정말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앞에 있는 차가 안 보이는 거는 물론이고 너무 심하게 안개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2차선에서 주행을 하고 있었고 제가 가고 있었던 당시 속도는 한 80km 정도로 추정이 되거든요. 그런데 이제 제가 주행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버스가 뒤따라오고 제가 2차선으로 가고 있었고 1차선으로 약간 붉은빛의 버스가 1차선으로 추월을 해서 제 앞쪽으로 2차선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때 안개가 너무 심하고 이렇게 좀 굉장한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가 문득 계기판을 보니까 제 차가 그때 시속이 80에서 90사이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차가 제 차를 추월을 해서 쭉 시야에서 안 보일 정도로 쭉 차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전진을 해서 희미하게 멀어져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저 차가 이렇게 안개도 심하고 위험한 상황인데 저렇게 빠른 속도로 가면 굉장히 위험할 텐데라는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굉장히 큰 굉음이 나고 저는 너무 그때 당황을 해서 기억이 끊기고 그럴 정도로 놀랐는데 하여튼 그게 차들이 지그재그로 요동을 치고 파편 같은 것이 날라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순간적으로 앞에 그 차 때문에 사고가 났구나 해서 급제동을 하면서 저도 원래는 그 차를 따라서 비슷한 속도를 갔으면 저도 사고를 당했을 텐데 저는 다행히 그 차보다는 속력이 안 나고 있던 상태기 때문에 거의 제동을 하면서 제가 본능적으로 뒤에 백미러를 보니까 뒤쪽에서 차들이 제 뒤에 있는 차들이 제어를 못하고 뒤에서 서로 받으면서 차들이 제쪽으로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겁이 나서 순간적으로 앞 차들 몇 대가 뒤엉겨서 사고가 난 상태이고 차 한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틈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저도 모르게 그쪽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그래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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