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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몰이 중인 한 웹툰입니다.
학교 짱인 남학생이, 괴롭힘 당하는 여동생을 위해,
여장을 하고 여고에 들어가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렸습니다.
중국에서는 유료로 연재 중인데,
누적 조회수가 2천만 회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인터뷰: 백영민 작가 / '그놈은 여고생' 연재
"전 세계에 누군지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제 웹툰을 보여주고
그 사람들에게 재미있다는 얘기나 댓글, 메일 같은 걸 받으면
뿌듯함 같은 걸 느끼고…"
중국에서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웹툰은 500여 편.
해외 독자가 늘면서,
나라별로 페이지를 따로 운영하는 매체도 있습니다.
정서가 비슷한 아시아나 동남아권은 물론이고,
북미권 포털에서도 우리 웹툰이 제공될 정도입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만화’라는 요소에,
드라마나 영화로 2차 생산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세계 시장에서 웹툰의 수요를 만들어 낸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용철 본부장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계로 웹툰이 진출하는 지원사업은 작년보다도 훨씬 더 많이
확대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유럽, 각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고요."
가장 시급한 건 저작권 확보입니다.
온라인 콘텐츠라는 특성 때문에
해외에서 불법 유통되는‘해적판’이 많습니다.
작품의 매력은 ‘내용’에서 오는 만큼,
질 높은 번역 작업에 들어가는 비용도 문젭니다.
인터뷰: 정환석 부장 / 카카오 웹툰파트
"일개 회사 또는 작가들이 하나하나 처리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든, 산업계 차원에서든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창구나 방법들이 많이 제시되면 좋을 것 같고요."
우리 웹툰이 국경을 넘어, 문화 수출의 원천으로
새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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