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촉진물질이자 당 독소라고 할 수 있는 AGE는 프랑스의 과학자 루이 카미유 마이야르(Louis Camile Maillard)가 발견했다. 단백질은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야르가 아미노산(단백질)과 당질을 함께 가열하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마이야르의 영어 발음인 ‘메일라드’를 따서 이 반응을 ‘메일라드반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예를 들면 팬케이크는 밀가루(탄수화물)와 설탕(당질), 달걀(단백질)을 섞어서 만든다. 이 반죽을 프라이팬에 넣고 가열하면 갈색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메일라드반응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AGE가 대량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이다. 와플이나 프라이드 치킨도 메일라드 반응을 보이는데, 이처럼 단백질 또는 당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AGE가 생겨나는 것이다.
--- pp. 22~24
단것을 끊을 수 없는 사람은 ‘당질 중독’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당질 중독의 원리는 이러하다.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시면 혈당치가 단숨에 올라간다. 그러면 도파민이라는 뇌내물질이 분비 되는데, 일명 ‘쾌락물질’로 불리는 이 물질이 분비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아침에 캔 커피를 마시면 ‘의욕이 마구 넘친다’는 사람은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그 좋은 기분은 지속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은 혈당치가 올라간 것을 숙지하면, 수치를 내리기 위해 서둘러 췌장에서 대량의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인슐린으로 인해 혈당치가 급격하게 다운되면 기분도 다운되고 불안하고 안절부절못한다거나 구토, 졸음이 엄습하는 등 불쾌한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다시 ‘행복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캔 커피를 찾게 되는 것이다.
--- pp. 83~84
임신과 당뇨병의 관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한 가지는 임신성 당뇨병이다. 그때까지는 당뇨병이 아니었는데, 임신 중에 검사를 하다 보니 ‘당뇨병’ 또는 ‘경계성 당뇨병(당뇨병이라고 진단 내릴 만큼 고혈당은 아니지만, 혈당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으로 진단받은 경우다. 임신으로 인해 인슐린의 혈당 컨트롤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이다.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 후에 자연 치료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단, 출산 후에 살이 빠지지 않으면 정말 당뇨병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므로 출산을 하고 나면 체중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도록 하자.
--- pp. 165~166
피부의 촉촉함이 사라졌을 때 콜라겐 성분이 들어있는 팩을 한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진피 속에 탄력성이 뛰어난 콜라겐 섬유가 있어서 탱탱한 피부를 만 들어준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실. 그렇다면 피부 겉에 콜라겐을 발라주면 더욱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서 피부 겉에 발라도 표피나 진피 속으로 침투하지 못한다. 피부 콜라겐은 체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결국 팩으로 피부에 콜라겐을 공급해보려는 행위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 pp. 19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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