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스마트폰과 가정용 게임기에 밀렸던 오락실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해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바 시에 있는 오락실입니다.
야구 배팅장처럼 보이는데요.
공이 화면 안까지 날아갑니다.
AR, 즉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타구의 속도와 궤도를 파악해 화면에 보여줍니다.
축구 패널티킥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자 : "제가 친 공이 화면에 보이니까 재밌어요."]
이 같은 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 사격과 컬링 등 15종류 준비돼 있는데요.
몸을 움직이는 아날로그와 가상현실의 결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에다 소하쿠/오락실 운영 : "이런 체험 시설을 전국과 해외에 늘려 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또다른 오락실입니다.
'음식'이란 테마로 구성됐는데요.
소시지와 떡, 참치캔 등 다양한 음식이 그려진 나무 블록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원하는 재료를 골라 토핑해 피자를 만듭니다.
장난감 피자를 마법의 화덕에 넣으면 진짜 피자가 나오는데요.
대형 피자 전문점과 협력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만든 장난감 피자를 그 자리에서 재현해 줍니다.
#일본 #가상현실 #오락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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