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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경매사이트에 등장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식사 기회 -
2만 5천달러, 약 2600만원으로 시작한 경매가는 지난 1일 330만 달러로 종료되었습니다.
순자산 90조원을 보유한 세계 3위의 부자이자, 45년간 연평균 30퍼센트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해온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처음 내놓은 건 지난 2000년입니다.
18년 전인 당시 낙찰가는 2만 5천 달러 였지만, 해가 갈수록 점심식사의 가치는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의 최고 낙찰가는 345만 6천 789달러, 약 37억 2천만 원이죠.
어마어마한 낙찰가에도 점심식사 장소는 평범합니다.
대개 뉴욕의 스테이크 음식점에서 워런 버핏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는데요.
2007년도에 약 7억 원으로 점심식사 기회를 잡은 전문 투자가, 가이 스피어는 최근 당시 워런 버핏에게 들었던 조언 몇 가지를 공개했는데요.
'매사에 진실하라'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조언이었다고 합니다.
올해로 19번째 경매- 워런 버핏이 매년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내놓는 덴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죠.
그는 낙찰금액 전부를 빈곤퇴치에 앞장서온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합니다.
경매 시작 이후, 지금까지의 기부 누적액은 약 318억 원-
워런버핏이 내놓은 돈은 가난한 사람들의 의료와 식사, 보육에 아낌없이 쓰입니다.
90조 원의 재산이 있지만, 매일 아침식사 비용으로 3.17달러 이상을 쓰지 않고, 20달러짜리 스테이크를 즐겨 먹으며 수 십년 된 중고차를 손수 운전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워런버핏.
자신을 위한 지출엔 인색한 그가 매년 수 십억 원을 가난한 이들에게 쓰는 이유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 아닐까요.
“돈을 제대로 쓰는 것은 돈을 버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재산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 것은 돈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다.”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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