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일수록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속도도 더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월부터 석 달간 성인 남녀 3천 9백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 회복 정도를 0점에서 10점까지 점수를 매겨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평균 점수는 6.05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의 점수는 평균보다 높은 6.37점이지만, 소득이 낮을수록 점수가 떨어져 하위 20%인 1분위는 5.85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일상 회복 정도를 3점 이하로 낮게 매긴 응답자의 비율도 취약계층에서 많게는 2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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