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의 불법적인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의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국제 협약 제11조
외국 군대에 의한 일국의 점령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강제적인 문화재의 반출과 소유권의 양도는 불법으로 간주된다.
1970년 11월 14일 프랑스 파리 제1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
약탈 문화유산의 상징 '오구라 도굴품'
일본 도쿄 국립 박물관 동양관에 전시
일제 강점기 일본인 사업가인 오구라 다케노스케(1870~1964)가
수집해 간 한국의 문화유산 1천100여 점
이 중 39점은 일본의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
2023년 기준 전 세계에 유출된 대한민국 문화유산
27개국 22만 9천655점
이 중 한국으로 되돌아온 문화유산은
12개국 1만 1천34점
전체 해외 유출 문화유산 대비 4.8%만 환수
아직 세계 곳곳에서 돌아오지 못한 한국 역사의 보물이자 한국인의 영혼
21만 8천621점
'역사를 잃어버린 민족에게 내일은 없고,
선조의 꿈이 그 후손에게 전달되지 않는 나라는 희망이 없다.'
이제 세계 곳곳에 있는 우리 영혼을 되찾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100년 전 한국의 문화유산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외국인
한국 역사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에 전시된
대한민국 국보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이 석탑이 오늘날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기까지
100년 전 두 명의 외국인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1907년 일본 궁내부대신 다나카 미스야키, 일본 특사로 조선을 방문
고종 황제를 만나 석탑을 선물로 달라고 요구
고종 황제가 거절하자, 무력으로 석탑을 해체하여 일본으로 약탈
석탑을 약탈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다나카는 훔친 것이 아니라 고종 황제로부터 선물을 받은 것이라고 "거짓말"
한국의 문화유산을 훔친 다나카에
분노한 두 명의 외국인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베델은
1907년 3월 대한매일신보와 영문판 코리아 데일리 뉴스를 통해
다나카의 석탑 약탈 사실을 폭로.
이후 10여 차례 기사와 논설을 계속해서 실으며
전 세계인들에게 다나카의 한국 문화유산 밀반출 만행을 고발
이에 일본 정부 대변지인 "재팬메일"
어니스트 베델이 작성한 기사는 거짓말이라며 석탑 약탈 사실을 부인
이에 분노한 또 다른 외국인 호머 헐버트
그는 직접 약탈 현장을 확인하며 주민들의 증언 및 약탈 현장 사진 증거를 확보.
일본 고베에서 발행되던 "재팬크로니클"지에 자신이 모은 약탈 자료들과
‘한국에서의 만행’이라는 제목의 다나카 고발 글 게재
"다나카의 약탈 행위는 영국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세워진 넬슨 제독의 동상을 훔쳐 가는 것과 같은 만행이다.
일본 정부는 하루빨리 귀중한 한국 유물을 되돌려놓아라!"
일본 언론의 보도에도 일본 정부가 침묵하자
이번에는 국제여론에 호소
네덜란드 헤이그 특사로 참여해,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약탈 사건 등 일본의 부당함을 폭로!
만국평화회의보, 뉴욕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세계 언론에 보도
보도 후 석탑 약탈에 대한 국제적 비난 여론이 형성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의 노력을 통해
1918년 마침내 한국의 문화유산이 본국으로 반환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
두 명의 외국인이 있었기에
한국은 빼앗긴 문화유산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약탈 문화유산이었던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한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
아직 세계 곳곳에서 돌아오지 못한 21만 8천621점의 한국의 문화유산을 되찾는 활동의 시작입니다.
대한민국 국보를 지킨 어니스트 베델과 호머 헐버트의 노력을
세계에 알리는 반크의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반크 #호머헐버트 #어니스트베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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