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역 주변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개통의 수혜 지역으로 관심을 받는 곳입니다. 교통망 호재로 신고가를 경신하다 지난해부터 가격이 꺾이고 매수세가 위축됐는데요. 최근에는 조금씩 가격과 거래량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의 대장주는 킨텍스 원시티입니다. 총 2208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인데다 인근 단지인 포레나킨택스보닥 건폐율은 30% 낮고 대지지분은 더 많습니다. 킨텍스 원시티 전용 84㎡의 호가는 현재 12억5000만~14억원에 형성돼 있습니다.

초고층단지가 밀접한 곳이다 보니 전망도 가격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데요. 동과 층에 따라 인근 건물이 사이뷰로 보이기 때문이에요. 타입이 좋고 전망이 트여 있는 우량 물건의 경우 호가가 15억원에 달합니다.

GTX 외에도 호재가 많습니다. 고양특례시가 킨텍스 일대 지하공간에 '킨텍스몰' 복합개발을 추진합니다. 킨텍스 주변에는 CJ라이브시티,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한창입니다. 다만 학군은 아쉽습니다.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면 부동산 가격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GTX가 완공되고 여러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킨텍스 원시티가 주민들의 희망대로 20억원대를 바라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김의중
- 구성 취재: 홍연
- 연출: 홍연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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