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5천 톤급 대형 해양과학 조사선 '이사부호'가 2일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양 연구에 나섭니다.

지난 2010년부터 6년 7개월 동안 개발된 이사부호는 최고 속도 시속 27.28km이며, 55일 동안 보급 없이도 만 해리, 18,520km를 연속 항해할 수 있어 지구 위 모든 바다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사부호에는 초정밀 자율 위치제어장치와 8천m 해저까지 탐사할 수 있는 초정밀 측정기, 심해 영상 카메라 등 40여 종의 첨단 장비가 실려있습니다.

이사부호의 운영을 맡은 한국 해양과학기술원은 내년 북서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이사부호로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대양의 순환을 연구하고, 해저 열수구 주변 해양생물자원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양훼영 [hwe@ytn.co.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 Ссылк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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