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이 되면, 우리나라 전체 열 가구 가운데 네 가구가 1인 가구가 될거라는 통계청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노인 가구의 비중이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장래 가구추계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수가 2022년 약 2,166만 가구에서, 2041년 2,43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52년에는 2,328만 가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 수는 962만 가구로 2022년과 비교하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34.1%에서, 2052년 41.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체 열 가구 가운데 네 가구 이상이 1인 가구가 되는 겁니다.
반면에 4인 가구의 비중은 2022년 14.1%에서 52년 6.7%로 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임영일/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1인 가구가 늘고 저출생으로 자녀 수가 감소하면서,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2052년 1.8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 가구 비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전체 가구 가운데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22년 24.1%에서, 2052년에는 50.6%로 크게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1인 가구의 경우 70세 이상 가구가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수가 그만큼 늘 거라는 전망입니다.
결혼이 줄면서 전체 가구 가운데 배우자가 있는 가구 수는 2022년 59%에서 2052년 43%로 크게 줄고, 여성 가구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34%에서 42%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박경상
▣ KBS 기사 원문보기 : [ Ссылк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Ссылка ]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미래 #1인가구 #노인가구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