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AI의 인기 있는 챗봇, chat GPT가 이제 세밀한 이미지까지 생성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 최신 업데이트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생성의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Open AI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Open AI는 수요일, 이미지 생성 기술의 최신 버전인 달리 쓰리(DALL-E 3)를 소수의 테스터 그룹에게 소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특히 문자나 숫자, 그리고 사람의 손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한 이미지 생성에 탁월하다고 Open AI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chat GPT와 '달리 쓰리'의 결합입니다.
사용자는 텍스트로만 설명을 제공하면, chat GPT는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이러한 통합은 그래픽, 아트 및 기타 미디어의 자동화된 생성에 큰 잠재력을 보입니다.
Open AI 연구원인 아디트야 라메쉬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항상 위험성도 동반합니다.
이미지 생성 기술이 허위 정보의 확산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은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5월에는 미 국방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정교하지 않은 가짜 뉴스로 인해 주식 시장이 잠시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앞서서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경찰에 체포된 뒤 죄수복을 입고 수감된 가짜 뉴스가 유포되기도 했습니다.
모두 인공지능이 생성한 가짜 사진이 사용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또한 진짜처럼 보이는 가짜 사진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 주요 선거에서 악의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Open AI 도 이러한 우려를 인지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이미지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노골적인 성적 이미지나 공인의 초상권과 연결되는 주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다만, Open AI 측은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차단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지가 나타나는 맥락에 따라 무해할 수도 있고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 방식은 너무 광범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AI 앵커 Y-GO (와이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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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김재형 (jhkim03@ytn.co.kr)
제작 : 안용준 (dragon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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