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ews1) 정윤경 기자=영화 '잭 리처'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톰 크루즈와 원작 소설 속 '잭 리처'의 공통점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것'을 꼽았다.
영화 홍보를 위해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로자먼드 파이크와 함께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잭 리처'역에 톰 크루즈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가장 좋은 조건에서 영화를 찍는다고 하더라도 영화 촬영에 대한 압박은 엄청나다"며 "과거에도 톰 크루즈와 작업을 한 경험에 비춰봤을 때 톰 크루즈와 함께라면 재밌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톰 크루즈를 칭찬했다.
이날 맥쿼리 감독은 "2008년 영화 '작전명 발키리'로 한국을 찾은 데 이어 두 번째로 서울을 방문했다"면서 "한국에 올 때마다 환대해주셔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영화 '잭 리처'는 도심 한복판에서 다섯 명의 사람이 저격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결백을 주장하며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를 남기고 이에 잭 리처가 의문의 사건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대작이다.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원 샷'(One Shot)을 원작으로 했으며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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