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블랙핑크(BLACKPINK) 콘서트를 보러 간 한 해외 팬이 "예매한 좌석이 없었다"며 주최 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월 K팝 팬인 말레이시아 변호사 나스 라흐만은 쿠알라룸푸르 부킷 자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2장을 예약 구매했지만, 실제 공연장에서 그가 구매한 좌석 중 한 좌석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라흐만은 "좌석이 1개 밖에 없어서 공연이 진행된 2시간 내내 나는 계단에 선 상태로 공연을 봐야했다"며 토로했고, 공연 주최 측에 티켓 금액 환불과 예약 과실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라흐만은 티켓 환불·보상을 요구하는 10만(약 3000만원)~100만링깃(약 3억원) 상당액의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겁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소송을 결심한 이유는 돈때문이 아니라며 "내가 이 문제를 그냥 넘어 간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썸네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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