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요즘 여의도에서 많이 나오는 말입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대표에 당선될 거라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겁니다.

이 '어대한'이란 말에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거라며 당원들을 모욕하는 거라고 했고, 조정훈 의원은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다며 해당행위를 하는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표적인 친한계 의원인 장동혁 의원이 이를 반박했습니다.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오히려 그런 얘기들이 당원 모욕이고 한동훈 전 위원장을 반대하는 쪽에서 없는 사실을 만들어 키워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중권 교수와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한 전 위원장을 돕고 있단 보도 등이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이를 계속 키워나가는 당내 인사들이 있단 주장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의원 :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왔을 때 한동훈 전 위원장을 지지하는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씀 아닌가 싶은데요. 지금 어대한은 만들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냥 민심이 모인 현상이지요. 없는 사실을 만들고 그렇게 계속해서 그런 사실들을 키워나가는 것, 오히려 그런 것들이 해당행위 아닐까요. 보수의 적극 지지층을 한동훈 전 위원장으로부터 갈라놓겠다라고 하는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당선이 가장 유력할 걸로 점쳐지는 한동훈 전 위원장을 두고 공격과 방어가 이어지는 이런 상황은 선거 기간 내내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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