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여름 휴가철 대목을 기대하던 관광지엔 비상 걸렸습니다. 해수욕장 각종 행사와 숙박업소 예약이 줄이어 취소되고 농촌체험휴양마을도 예약이 뚝 끊겼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해안 최대 규모의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지난 3일 개장 이후 이곳을 찾은 방문객은 하루 평균 4만 9천 명.
최악의 해였던 지난해보다도 19%나 줄었습니다.
[임완식/보령 대천해수욕장 관광협회장 : "코로나19 여파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각 업소마다 예약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머드축제에도 영향을 미쳐 갯벌 마라톤 등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됐습니다.
태안군 만리포 등 10개 해수욕장의 공개 행사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허성원/보령시 해수욕장경영과장 : "관광객들을 위한 이벤트라든가 이런 것들을 준비했었는데, 2단계가 되면서부터는 해수욕장 내에서는 행사가 안 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도 예약이 뚝 끊겨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명숙/예하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 "지금 여행 자체가 소규모로 이뤄지다 보니까, 단체 여행으로 체험을 받는 저희 마을로서는 거의 예약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올 여름 나아질 거란 기대를 가졌던 관광업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또다시 우울한 피서철을 맞게 됐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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