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화 무용단은 한국무용가 윤명화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우리의 전통춤을 연마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한국적이면서도 새로운 창작춤을 창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1998년 창단 이래 전통춤과 창작춤을 꾸준히 공연해 왔으며 수차례의 국내 공연과 해외 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2014년 제 35회 서울무용제 우수상, 2014 한국무용대상 군무부문 베스트 7, 2016년 제 30회 한국무용제전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01. 非(비), 태평 (0:00)
태평무를 재해석하여 한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성과 움직임으로
풀어내고자 하는 작품이다.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린다는 태평무의 뜻과는 달리 오늘날 태평하지 않은 사회를 비판하고, 평온하기를 바라는 바람을 표현하고자 한다.
○ 안무·춤/김현선, 음악/강성준
02. 이어라 (19:55)
이승에서 풀지 못한 망자의 원한과 넋을 풀어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춤이다. 기존의 씻김굿에서 추던 지전춤의 모습과 같이 무속적이고 제의적인 성격보다는 허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뱃사공이라는 인물이 망자를 제3자의 눈으로 바라보며 망자의 넋을 풀어주는 작품이다.
이리도 암흑이요 저리도 암흑이요. 배타고 떠나는 길 미련만 남아 비워도 비워도 끝이 없구나..
천만리 머나먼 황천길에 "이어라, 이어라" 노 젓는 뱃사공에 "여보시오..노잣돈 두둑이 줄 터이니 멀리 떠나는 길 넋이라도 풀어주오.."
○ 안무·춤/김준영, 음악/강성현·박다열·오영빈
03. 안 가만히 (37:07)
한국무용의 기본은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에서 비롯된다. 고요함 가운데 움직임이 있고, 움직임 가운데 고요함이 있고, 꿈 속에 현실이 있으며, 바쁨 속에서도 여유로움이 있듯이, 각박한 잿빛 세상 속 채움과 비움의 반복... 작품을 통해 내면에서 울리는 우리들의 외침을 들어보고자 한다.
○ 안무/최은아, 춤/최은아·김동훈, 음악/구교임
04. 流(류) (1:07:30)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가이위사의(可以爲師矣)."의 정신을 바탕으로 과거 우리 춤에 담긴 깊고 순수한 멋과 맛을 찾아가는 삶의 여정.... 시간이 흘러가듯, 자연적인 흐름(流)에 내 몸은 움직인다.
○ 안무·춤/박한울, 음악/주영호·이건환·성휘경·임종현·이정민
05. 기도(5리듬 살풀이) (1:23:39)
한국의 대표적인 춤, 살풀이에서 영감을 얻어 춤을 추는 것이 아닌 추어짐을 그려 내고자 살풀이를 현대적 감각과 표현으로 재해석하고 춤 명상인 가브리엘 로스의 5리듬 구조와 살풀이를 융합하였다. 무속에서 시작된 살풀이의 표현적 특징과 한국 춤의 정서를 5리듬 구조 안에서 묻어나오도록 재구성하여 기도라는 주제를 통해 개개인의 원함과 갈구를 풀어내는 과정을 그려보았다.
○ 안무·춤/윤호정·조지영·이정민, 음악/양현석·송주관
* 총연출·예술감독/윤명화(한양대학교 겸임교수·윤명화 무용단 대표)
* 출연
○ 윤호정 _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춤추는 사람들 대표
○ 조지영 _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북대학교 무용과 강사
○ 이정민 _ 과천 거리축제 ‘몸 자연 프로젝트’, ‘붓의 춤’ 등 출연
○ 김준영 _ 수원대학교 대학원 수료, 드림앤비전 "꽃앞에 선 자태" 안무·출연
○ 박한울 _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강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 김현선 _ 이화여자대학교·동대학원 졸업, 국립국악학교 강사
○ 최은아 _ 경기도립무용단 수석 단원, 제 38회 동아무용콩쿨 은상
○ 김동훈 _ 경기도립무용단 단원, 제 41회 동아무용콩쿨 금상
* 음악
- 더블베이스/강성준, 거문고/구교임, 타악·양금/임종현, 타악/강성현·박다열·주영호·이건환
- 25현 가야금/이정민, 퍼커션/양현석, 피리/오영빈, 대금·태평소/성휘경, 기타·미디어 아트/송주관
○ 시간을 클릭하면 해당구간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자료를 원하시면 [ Ссылка ] 로 이동하십시요.
○ 주최 및 촬영/국립국악원[National Gugak Center]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