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익은 체리가 가득가득 보여 행복한 요즘입니다. 블랙포레스트 케이크로 잘 알려진 요 독일의 체리케이크Kirschtorte. 다양한 나라에서 검은 숲이란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한겨울 포근히 눈덮인 Schwarzwald의 숲을 닮은 모습부터 싱그러운 초여름을 떠올리게하는 맛까지 참 사랑스러운 디저트입니다.
독일에서는 요 케이크에 꽤 많은 양의 체리브랜디Kirschwasser를 넣는데, 저는 브랜디를 케이크시트에 바로 뿌리지않고 대신 체리필링을 만들때 함께 끓여 알콜을 날린 뒤 사용했네요. 추운 겨울에 먹어도 맛나지만 체리를 마음놓고 듬뿍 살 수 있는 초여름에 만드는 고 짜릿함이 또 있죠. 그럼 맛나게 만들어드세요 :)
[🥣재료]
*체리필링 filling
체리 400g cherries
설탕 100g sugar
레몬즙 30ml lemon juice
체리브랜디30ml cherry brandy
아마레또리큐르(disaronno) 30ml amaretto
*케이크반죽 cake batter / W 18cm H 10cm
달걀5(250g) eggs
설탕 160g sugar
박력분 100g bread flour
카카오가루 25g cacao powder
휘핑크림 50ml whipping cream
식물성오일 15ml vegetable oil
*크림 cream
휘핑크림 80ml whipping cream
화이트쵸콜릿 80g white chocolate
휘핑크림 350ml whipping cream
설탕 2T sugar
[👩🏻🍳조리과정]
*체리필링
1. 씨를 제거한 체리에 설탕과 레몬즙, 체리브랜디, 아마레또를 넣은 후 5분간 끓여 식혀줍니다 / 아마레또 리큐르는 익숙한 체리향이 필요할때 사용하기 좋더라구요
*케이크반죽
1. 가루류를 체쳐두고 오븐을 160도로 예열, 틀에 유산지도 둘러두고 반죽에 넣을 생크림까지 데워놓습니다 / 모든 재료준비를 마친 뒤 달걀에 거품내기 시작합니다
2. 찬기없는 실온달걀에 설탕을 조금씩 넣어 녹여가며 휘핑합니다 / 달걀 온도가 너무 낮거나 설탕을 한꺼번에 많이 넣게되면 설탕이 달걀에 잘 녹지않아 거품이 쉽게 가라앉습니다.
3. 휘핑한 달걀반죽의 1/2을 가루류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 여기서는 거품이 꺼져도 상관없으니 용기를 갖고 과감히 저어줍니다
4. 따뜻한 생크림과 오일을 가루혼합물에 넣어 섞은 뒤 남은 반죽을 절반씩 넣고 빠르게 살살 섞어줍니다 / 이때부터는 거품이 꺼지면 안되는데요.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 느낌으로다가 최대한 빠르게 작업합니다
5. 유산지 두른 틀에 넣고 16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40분 정도 구워줍니다 / 반죽을 꺼내기 전 젓가락으로 익은 정도를 체크합니다. 시트가 쪼그라드는 걸 막기위해 오븐에서 꺼낸 직후 바닥에 탕탕 내리쳐 열기를 밖으로 빼줍니다. 시트가 완전히 식으면 3~4덩이로 잘라줍니다
*크림
1. 휘핑크림 80ml를 전자레인지에서 살짝 끓인 뒤 화이트 쵸콜릿 80g을 넣어 녹여 가나슈를 만듭니다
2. 휘핑크림에 설탕을 넣고 80프로 휘핑한 다음 완전히 식은 가나슈를 크림에 넣고 100프로 휘핑한 뒤 아이싱합니다
** 케이크는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되면 크림의 수분을 시트가 머금어 더 부드럽고 맛납니다 :)
[Music]
Ziv Moran - Soutenu Dream Waltz
Nobou - Sunrise in the Fairytale Forest
Julian Cassia - In the Dream
Donner & Tie - Lazy Days and Lemonades - No Backing Vocals
Birraj - In a Dr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