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 지은이: 아남 툽텐
* 번 역: 임희근
* 출판사: 문학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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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물질을 축적하거나 환상을 실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만족은 모든 것을 소유한 상황이 아니라 집착과 두려움이 없는 내면 상태입니다. 만족이란 ‘나는 이걸 원해’ ‘나는 저걸 원해’ 하는 지속적이고 끈질긴 욕망이 완전히 멈춘 마음 상태입니다. 마음속으로 갈망하는 것을 모두 가진 상태가 아니라 오히려 텅 비운 상태입니다.” (p39, '모든 것에 만족하는 사람’ 中)
“우리의 자아는 무언가를 성취하고 축적하는 것을 행복이라 정의합니다. 집착의 주된 원인은 자아를 독립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신을 규정하는 방편으로서 물건에 쉽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관념이나 개념에 집착하는 것도 그것이 어떤 면에서 우리를 규정하기 때문입니다.” (p43, '모든 것에 만족하는 사람’ 中)
“조건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언제나 슬픔과 혼란에 좌지우지되며 영원히 변치 않는 자유의 근원을 상실하게 됩니다. (...) 우리 모두에게는 고귀한 본성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에서는 이를 ‘불성’이라 부릅니다. 스스로를 외부 조건들과 더 이상 동일시하지 않게 될 때 평정심의 영역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p49, '모든 것에 만족하는 사람’ 中)
*문학의숲 출판사로부터 낭독 허가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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