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가 지난 4월 12일 통영 동원로얄컨트리클럽 유스호스텔 이순신홀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는 지난 2017년 결성된 전국갈치낚시어선협회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해양수산부 사단법인 등록을 추진한 끝에, 지난 2월 24일 정식으로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이 날 공식 출범했다.
4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 행사에는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소속 낚시어선 선장 120여명과, 천영기 통영시장, 김혜경 전광호 김태균 통영시의원, (사)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 HDF 해동조구사 정연화 대표, ㈜천류 강봉열 대표, 정문교 FTV 본부장, 오계원 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발행인 등 낚시계 인사, 송진영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장, 최성안 경상남도 수산자원과 어업지도담당관, 김창일 통영해양경찰서 통영파출소장 등 낚시어선 관련 업무 기관을 비롯해 많은 내빈이 참석해 출범식을 빛냈다.
이 밖에도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하영상을 보내왔으며,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통영, 고성), 서일준 국회의원(거제), 박종우 거제시장이 축전을 보내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개식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축하영상 및 축전 소개, 경과보고, 출범 선포, 출범사, 축사, 임원소개, 감사패 전달, 공로패 전달, MOU 체결식,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초대회장에 취임한 박정훈 회장은 출범사를 통해, “오늘은 낚시업계의 긴 여정에 있어 대단히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힌 후,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설립에 대해 “회원 상호간의 유기적 협력응 통해 건전한 낚시문화 발전 및 낚시 질서 확립, 수산자원 보호, 낚시정책에 대한 대정부 건의, 낚시 관련 산업 및 농어촌 발전과 국민의 삶 향상에 이바지함과 아울러,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설립했다”고 설립 목적을 천명했다. 이어서 “비합리적인 수산정책에 대해서는 절대 침묵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천영기 통영시장이 축사를 했다. 천영기 시장은 “통영시는 연간 110만명의 낚시인이 찾는 국내 바다낚시 메카로, 대한민국 수산1번지 해양관광레저 중심 도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평가한 후, “남해안 해양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쾌적한 낚시환경 조성 및 효율적인 자원 관리를 통해서 선진형 낚시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에는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박정훈 회장이, 그동안 연합회 출범을 위해 함께 노력한 전국 각 지부 및 지회장들과 본부 임원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소개해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천영기 통영시장, 김혜경 통영시의원, 주용현 통영해양경찰서장, 최승안 경상남도 사무관, 안현재 법률자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공로패 전달식 첫 순서는 김성득 수석고문이었다. 김성득 수석고문은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전신인 전국갈치낚시어선협회 당시부터 낚시어선과 낚시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바 있다. 이어서 최성훈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에게도 공로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 출범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한 박정훈 회장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은 특별공로패가 전달됐다. 이 과정에서 박정훈 회장은 그동안의 감정이 복받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식에 이어 (사)전국낚시어선엽합회와 낚시 언론사의 상생협력협약식이 이어졌다. FTV 한국낚시채널과, ㈜파스미디어(월간 바다낚시 & 씨루어, 디낚, 디낚TV)는 이 협약을 통해, 앞으로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전반에 대한 홍보 및 대행,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에서 주관 주최하는 행사의 주관방송사 및 후원 언론사 선정, 건전한 아웃도어 낚시문화 보급을 위한 공동사업 전개, 협약기관 간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사)한국낚시협회 김오영 회장이 행사 마지막을 장식하는 축사를 했다. 김오영 회장은 “(사)전국낙시어선연합회와 (사)한국낚시협회가 모두 해양수산부에 소속돼 있지만, 해양수산부에 낚시를 담당하는 인원은 2명에 불과한 게 현실”이라고 지적한 후, “앞으로 낚시를 전담하는 과나 국을 신설하기 위해 서로 힘을 합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장식했다. 테이프 커팅은 행사에 참석한 내빈과 연합회 임원들이 모두 단상에 모여, 한 마음 한 뜻으로 (사)전국낚시어선연합회의 발전을 기원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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