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대부분 정리…양방향 통행 원활
일부 사고 수습 흔적도…임시 안전 울타리 설치
일부 사고 수습 흔적도…임시 안전 울타리 설치
시청역 부근 교통사고…시청 별관-숭례문 구간
[앵커]
어젯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앞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량이 역주행하면서 길 가던 시민들을 들이받아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사고현장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기자]
네, 신귀혜입니다.
[앵커]
사고 현장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네, 사고 현장은 대부분 정리가 됐습니다.
도로에 나뒹굴었던 잔해들이나 부서진 차량도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출근시간대라 오가는 시민들과 차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양방향 통행은 원활합니다.
다만 사고 흔적을 지우기 위해 뿌렸던 물이 여전히 흥건하게 남아 있고요.
사고 충격으로 울타리가 뽑혀나간 자리에는 임시 안전 시설물이 설치됐습니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사고가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건 어젯밤(2일) 9시 반쯤입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서울시청 별관 쪽 교차로에서 숭례문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역주행 차량이 인도와 횡단보도를 덮치면서 시민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짧은 시간에 대형 인명피해가 나면서 소방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대원 130여 명과 경찰 50명, 장비 37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운전자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운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인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중구 시청역 앞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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