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괌곡곡 사랑의절벽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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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스페인이 마리아나 제도를 차지했을 동안 괌의 수도 하갓냐에 살았던 가족이 있었습니다.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인 아버지와와 어머니를 둔 차모로 추장의 딸이었습니다.
그들의 큰 딸은 정직, 겸손, 자연인 매력을 지닌 사랑받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었습니다. 어느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의사와 관계없이, 그녀를 스페인의 권력가 집안의 남자와 결혼을 시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차모로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그들은 서로에게 사랑을 약속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고, 화를 내며 그녀에게 스페인 권력가와 결혼할 것을 한 번 더 요구했으나 그녀는 연인과 함께 도망을 갔습니다.
그녀의 아버지와 모든 스페인 군인들은 그 연인을 투몬만 위의 높은 절벽까지 쫓았습니다. 연인은 절벽 끝에서 군사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연인들은 자신들의 긴 머리를 한데 묶고, 뛰어내리기 전 마지막으로 키스를 하였습니다.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었습니다. -괌관광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