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개최국 브라질를 대파하고 1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독일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브라질과 4강전에서 전반 11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쏟아내는 엄청난 화력쇼를 펼치며 7대1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23분 추가골을 집어 넣은 독일의 클로제는 개인 통산 16호골을 기록해 월드컵 최다득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독일은 이번 승리로 2002년 한·일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픔을 깨끗이 씻어내고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우승 이후 24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의 기회를 따냈습니다.
독일은 오는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준결승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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