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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금정총림 범어사 백중지장기도 선지식 초청법사로 법석에 올란 부산 불자들과 만났습니다. 진우스님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에 대해 설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명상을 세가지 핵심으로 정리해 설명했습니다. 부산지사 오용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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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정총림 범어사 설법전이 백중 우란분절을 맞아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해 모인 불자들로 가득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범어사 백중지장기도 초청법회 법사로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을 얻는 법’에 대해 설했습니다.
진우스님은 저출산과 자살율 등 사회적 문제에 부처님의 말씀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그 방법의 하나로 ‘선명상’을 제시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일체중생을 다 살리기 위해서 부처님 법을 현대에 맞게 현대 사람의 마음에 와 닿게 그렇게 전법과 포교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그래서 제가 요즘 부르짖고 있는게 선명상 입니다.)
진우스님은 선명상에 앞서 인과와 분별, 연기 등을 명확히 아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통해 삼독심을 버리고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연기법을 바로 보고 마음 상하지 않고 기분 나쁘지 않으면 중도심이 되는데 그걸 깨침, 깨달음 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문제가 없고 내가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모든 것이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되는데)
진우스님은 선명상 방법으로 자신의 감정을 잠시 5초 동안 멈추는 ‘5초 우선멈춤 명상’과 참선이나 염불 등 다양한 수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비우는 ‘5분 명상’,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지나가리라-쉘 패스(shall pass)명상’법을 설명하고 실천하라고 강조 했습니다.
진우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어려울때 그 생각을 하세요 ‘지나가리라’ 그리고 ‘5초 멈춤’ 하고 그리고 하루에 매일 5분 이상 염불해도 좋고 반야심경 해도 좋고 천수경 금강경 하면 더 좋고 좌선하면 더더욱 좋고)
진우스님은 ‘선명상’이 심각한 경쟁으로 스트레스에 내몰리고 있는 이시대의 청년과 국민에게 부처님이 전하는 가르침이자 선물로 다가 갔으면 좋겠다며 법문을 마쳤습니다.
BTN뉴스 오용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