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아에서 중국의 상천도까지
아시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평생을 걸었던 전도자의 발…….
복음을 전하는 자의 발은 썩지 않는다!
예수회 최초의 선교사, 아시아 선교의 개척자, 위험을 무릅쓰고 30여 개국을 걸어 다니며 복음을 전한 전도자 그리고 16세기 아시아 문명과 유럽 문명이 본격적으로 교류되게 했던 인물
‘인도의 사도’, ‘일본의 사도’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성인은 수많은 역경과 위험을 무릅쓰고 세계 곳곳에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한 성인이다.
1537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사제품을 받은 성인은 1541년 인도의 교황대사 자격을 받고 동인도로 파견됐다. 성인은 인도 곳곳을 다니며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
인도 중서부의 ‘고아’라는 도시에 도착한 성인은 병자와 죄수들을 돌보고, 현지 어린이들의 신앙교육을 펼쳤다. 그리고 인도에 정착한 포르투갈 사람들이 저지르는 악행들을 바로 잡는데 앞장섰다. 이후 인도 남단의 타밀나두에서 3년 동안 머물면서 수천 명을 신앙의 길로 이끌었다.
인도만이 아니었다. 1545년 9월에는 말레이시아의 말라카를, 1546년 1월에는 뉴기니와 인접한 몰루카 제도를, 또 필리핀과 가까운 모로타이섬을 찾아 열렬한 선교활동을 펼쳤다. 특히 성인은 말라카에서 일본인을 만났는데, 이때 일본 선교도 결심하게 됐다.
성인은 1549년 8월 일본 가고시마를 방문했다. 당시 일본은 그리스도교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다. 이에 성인은 더 많은 일본인들이 빠르게 교회의 가르침을 알 수 있도록, 일본어를 배워 교리를 일본어로 번역했다. 그리고 히라도, 야마구치, 교토 등의 도시를 방문하면서 도시의 영주들을 만나 서양의 문물과 함께 교리를 전했다.
성인은 1551년 다시 인도로 돌아왔다가 중국선교를 준비했다. 그러나 성인은 중국선교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1552년 중국을 향해 떠나는 여정 중 열병에 걸려 선종하고 말았던 것이다. 선종한 당시 성인의 나이는 46세였다.
그는 1619년 교황 바오로 5세에 의해 시복되었고,
바로 이어서 1622년 3월 12일 교황 그레고리우스 15세에 의해
예수회의 창설자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와 함께 시성 되어 성인품에 올랐다.
📍은총의 샘
가톨릭의 가장 위대한 유산은
하느님을 닮은 성인들입니다.
교회 안의 모범이신 성인들이 걸어간 신앙의 길을
우리도 본받아 따라갈 수 있도록
성인들의 생애를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고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후원하기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는 은총의 샘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후원계좌번호
농협 351-0691-8922-53 이순중(은총의샘)
문의 leemook55@naver.com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