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굴에 심각한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2살 소녀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수술을 현실화 시킨 건 바로 3D 프린터였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또래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2살 소녀 바이올렛.
다른 아이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바이올렛은 얼굴에 심각한 기형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교한 성형수술을 받고 기형을 상당 부분 고쳤습니다.
지극히 난해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던 건 바로 3D 프린터.
하지만 큰 위험이 따랐기에 수술 전 부모는 망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매트 피에트록, 바이올렛 아버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을 겁니다."
[인터뷰:앨리시아 테일러, 바이올렛 어머니]
"의료진에게 아이를 맡기고, 그들과 걸어가는 것을 봤어요. 다시 못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고난도 수술에 숙련된 의료진도 무려 여섯 번이나 예행연습을 했습니다.
수술은 마침내 성공했고,
[인터뷰:앨리시아 테일러, 바이올렛 어머니]
"놀랍고 정말 환상적이에요. 빛이 날 정도로 예뻐졌어요."
바이올렛은 마음의 상처까지 많이 아물었습니다.
[인터뷰:매트 피에트록, 바이올렛 아버지]
"바이올렛이 거울을 보면서 "저 아이는 누구지?" 하는 것 같았어요."
바이올렛은 커가며 몇 번의 수술을 더 받으면 심각한 얼굴 기형을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3D 프린터가 절망적이었던 한 소녀의 인생을 바꿔 놓았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 Ссылка ]
▶ 제보 안내 : [ Ссылка ],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Ссылка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Ещё виде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