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차타 레슨 : 베이직 오픈 홀딩과 클로즈 홀딩
Bachata Lesson : Basic Open & Close Position

아르헨티나 탱고를 하시는 분들도 다른 춤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딱히 접할 연결고리나 기회가 마땅치 않아 하고싶은 마음만 품은채 익숙하고 친숙한 탱고를 계속 하게됩니다.
타 장르 춤을 추시는 분들이 탱고를 접하기 어려운 이유와 비슷합니다.

이번 특강에 신청하신 분들엔 대부분 탱고를 즐겨추시는 분들이고 바차타를 생전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픈 홀딩에서 앞뒤좌우 진행하는 원리와 기본 리듬을 타는 방법을 연습했어요.
간단한 스텝이지만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 금방 숙지되지 않기에 많은 반복을 통해 숙지합니다.
춤을 접하지 않은 일반 사람들은 클로즈 홀딩을 어색해하기때문에 초반부터 진도를 빼진않습니다. 딥 홀딩에서의 메커니즘은 탱고의 테크닉이 더 복잡하고 정교하고 체계적이고 섬세한데, 첫날 클로즈 홀딩까지 진도를 나간이유는 현재 수강생의 대부분이 탱고를 즐겨추시는 분들이고 탱고를 추는 분을은 딥 허그, 클로즈 홀딩, 아브라소 쎄라도 상태가 오픈 홀딩보다 익숙하고 편하기 때문입니다.

탱고는 끊임없이 클럽 홀을 반시계방향으로 운전을 해야하는 반면 바차타는 거의 제자리에서 춤이 진행되기때문에 적극적으로 걸어가는 움직임보다 제자리에서 무게중심을 옮기는 움직임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탱고에 비해 굉장히 유연하고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상체를 유지해야하고 그러기위해선 부드러운 상체를 받쳐주는 튼튼한 하체가 필요합니다.
탱고를 추시는 분들에게 거의 오징어처럼 추라고 계속 주문합니다. 홀딩의 프레임을 과하게 유지하게되면 불필요한 텐션이 생기고 근육의 경직으로 이어집니다.

골반과 토르소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합니다.
허벅지와 골반, 상체의 아이솔레이션 등 집중해야할 포커스가 탱고와 다르다고 생각하겠지만, 원리로 생각하면 탱고 동작도 정교하게 사용하면 라틴 댄스만큼 크게 보여지지 않을뿐 이 근육과 시스템을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장 4주를 배워서 바차타를 잘추게 되는 것보다 바차타라는 댄스를 즐기는 시간과 공간, 문화가 어색하지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흥미를 붙여들이는 시간입니다.
탱고 입문자가 살리다 스텝으로만 즐겁게 춤을 출 수 있도록 그 방법과 응용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입니다.
간단한 스텝으로 부담없이 살사바에 가셔서 즐기시길 바랍니다.
탱고 문화에 익숙한 분들은 실질적으로 바차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렵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기에 무겁지 않으면서도 실용적인 움직임 위주로 남은 특강 진행되니 많은 관심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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