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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반 대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질염으로 가려움증과 따가움 때문에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도 가봤는데 분비물은 줄어들었지만 가려움증과 따가움은 잡히지 않더라구요..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질 때는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가려움이랑 따가운 증상을 빨리 없애고 싶은데 빠르게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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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지은입니다.
20대 초반 대학생의 질염 사연입니다.
질염의 대표적 증상인 분비물과 가려움, 따가움.
이 3가지 증상이 있었고, 병원 치료를 통해 분비물을 줄어든 상태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려움과 따가움증은 사라지지 않아 고민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공부 때문에 오래 앉아있는 일이 많은데 이것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지 않았나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이 분의 경우, 오래 앉아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이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고, 여성의 신체 특성 상 부위가 습하게 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중간 중간 자세를 바꿔주시고, 가벼운 산보나 스트레칭 등을 통해 외음부에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평소에도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통풍이 잘 되고 습해지지 않도록 면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좌욕인데요.
따뜻한 물을 받아서 5~10분 정도 골반까지 담그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증상이 매우 심하다면, 생활습관의 개선만으로는 스스로 회복되기는 힘들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질염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는 좌욕 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재 등을 처방하고 있고, 가려움이나 따가움을 해소할 수 있는 한약재, 간단하게 시럽으로 복용할 수 있는 시럽 한약 등을 처방하게 되고요.
좀 더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면 한약, 침, 약침 등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으니,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본인의 건강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