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당 | Bodega El Capricho | 보데가 엘 카프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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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스토르가"에서 30여분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히메네즈 데 하무즈"에는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라 칭송받는 [ 보데가 엘 카프리초 ] 가 있습니다. 오너이자 셰프인 '호세 고르돈'이 직접 소도 키우고, 와인도 만들고 있습니다. 백종원씨도 감탄을 했다는 그 소고기를 먹어봤는데 역시 명불허전. 마블링, 그것도 인위적인 마블링이 가득한 미국과 한국의 소고기와는 결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마블링이 적은데도 아주 부드러운 그렇지만 식감은 살아있어서 좋았습니다. 소금만 조금 뿌려서 나온 스테이크는 일품이었죠.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왔습니다. 특히 동굴 안에서 식사를 즐기는 감성이 더욱 맛을 퐁성하게 만드는 듯 했습니다. 일소의 고기도 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에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뭐 하나 뺄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소의 종이 다 다르고 몇년을 키워서 얼마를 숙성했는지도 다릅니다. 그래서일까 입안의 여운은 상당히 오래 갔습니다. 버터같은 지방도 맛있습니다. 10년 이상된 소고기기는 질기기 마련인데 숙성-드라이 에이징을 통해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도 놀랍고, 육향이 진해 스테이크의 참맛을 즐기기에는 적합합니다. 물론 한우도 맛있지만 (미국 고기는 이제 별로..) ... 와인도 이곳에서 직접 담근 것을 골랐는데 역시 잘 어울렸습니다. 집에다 쟁여 놓고 추억팔이 하면서 마셔야겠습니다. 통상 "레온"을 오갈 때 이곳을 지나치게 되는데 저희는 가장 가까운 "아스토르가"(유럽에서 초컬릿 시작)에 머물면서 저녁에 택시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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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dega El Capri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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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c/ Carrobierzo, 28, 24767 Jiménez de Jamuz, León, 스페인
연락처: +34 987 66 42 24
웹: bodegaelcapric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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