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D 프린터가 재료와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우주에서도 3D 프린터를 이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부품부터 우주 기지까지, 3D 프린터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한 발 더 앞당겨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너트나 볼트를 조일 때 쓰는 공구인 '렌치'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이지만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우주에서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첫 결과물입니다.
지구에서 보낸 데이터로 국제 우주정거장의 3D 프린터가 2시간 만에 완성해낸 것입니다.
[제이슨 던, NASA 협력업체 기술책임자]
"3D 프린팅 기술을 우주에서 이용하고 여기에 의존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인 우주 탐사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의 기초를 만드는 것입니다."
3D 프린팅 기술이 우주에서의 한계를 극복하자 나사가 이번에는 화성에 집을 짓는 데도 3D 프린터를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했는데 1등에는 이글루를 본뜬 '아이스 하우스'가 뽑혔습니다.
아이스 하우스는 화성에 있는 얼음과 물을 이용해 3D 프린터로 벽돌을 만든 뒤 두 개의 돔 모양으로 쌓아 올려 짓습니다.
얼음벽 사이의 공간이 방사선을 막아주고 햇빛은 통과시키기 때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내부는 영상 5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3D 프린터가 각종 도구는 물론 음식과 집까지 만들어내면서 우주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인류의 도전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YTN science 이동은[d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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